(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홍성군이 15일 전국 시·군의 농업기술센터 담당자와 딸기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고설딸기 관부난방 및 해충의 생물적 방제기술교육’을 실시했다.
관부난방기술은 저온성 작물인 딸기의 생장점부근(관부)에 연질호스를 설치해 저온기 및 고온기 냉온수를 순환시켜 딸기 생육을 좋게 하는 기술로 겨울철 난방에너지 효율을 높여주고 병 발생을 저감시키는데다 기존 재배기술 대비 20~30%의 소득증대를 도모할 수 있다.
군은 지하수를 이용한 고온기 지하수 순환을 통해 정식초기 출뢰율을 높이고 후반기 재배기간을 연장하는 기술을 개발해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적용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주관으로 실시된 이날 교육은 해충의 천적을 활용한 생물적 방제기술에 대한 교육을 중심으로 고설딸기 관부난방 기술 설명, 클로렐라를 활용한 고품질 딸기 생산기술 설명이 이뤄졌다.
또한 금마면 김규성 농가의 딸기농장을 방문해 관부냉난방시스템 활용 사례에 대한 청취와 견학을 실시한 후 종합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는 지난 2016년, 2017년 시범사업을 추진한 8개 시·군과 2018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10개 시·군, 관부난방에 관심 있는 시·군에서 80여명이 참석했다.
군 관계자는 “관부냉난방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경쟁력 있는 딸기생산을 이끌어 내며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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