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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홍성군이 오는 26일 죽도를 왕복하는 ‘가고파호’ 운항을 시작한다.

이번에 취항하는 ‘가고파호’는 지난 2002년 7월 1일 진수한 길이 20.07m, 무게 29톤의 도선으로 선원을 포함한 총 정원 98명이 탑승할 수 있다.

가고파호는 남당항과 죽도항 사이 2.7km를 1일 2회 이상 운항할 예정이며 관광객 수와 서해안 조수간만 차이에 따라 운항시간은 유동적으로 적용된다.

이용 요금은 비도서민의 경우 대인 5000원, 소인 2500원, 중고생 4500원, 만 65세 이상은 4000원이며 도서민의 경우 5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고 홍주해운 남당항 매표소, 죽도항 매표소에 예매관련사항을 문의할 수 있다.

홍주해운은 그간 죽도와 남당항 사이를 운항하는 도선 취항 면허를 받기 위해 지난 2016년 6월 궁리항 어항시설 점·사용 허가신청, 2018년 2월 남당항 어항시설 점·사용 허가신청을 했다.

이에 홍성군은 ▲점·사용허가 및 선박과 승하선 여객의 안전을 위한 접안시설 보강 ▲매표소 대기시설 설치 ▲난간 설치 등 관련 시설 보강 사업을 지원했으며 홍주해운은 도선 면허허가권자인 보령해양경찰서(해양안전과)의 예비시험운항 및 현장점검을 통과해 지난 5월 24일 보령해양경찰서로부터 최종 도선사업 면허 처분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도선 운항을 통해 대나무숲 탐방로, 오토캠핑장 등이 있는 아름다운 섬 죽도가 해안관광벨트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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