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공주시가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농기계 사고로 인한 농업인의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지도에 나섰다.
농기계는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어 교통사고 치사율이 일반차량에 비해 8배 이상 높아 일반도로 주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운행 중인 다른 차량이 식별하기 쉽도록 점멸등, 안전반사판 등을 부착하고 운행해야 사고를 줄일 수 있다.
또한 도시 지역에 비해 어두운 농촌지역의 도로를 농작업을 위해 이른 새벽이나 저녁에 운행하는 일이 많고 운전자 외에는 금지된 동승자 탑승이 관행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영향도 크다.
농기계 사고는 치명적인 사고가 아니더라도 농업인의 노동력을 수일에서 수주간 멈추게 하고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농작업을 시기에 맞춰 추진할 수 없어 농업경영에 막대한 피해를 주게 된다.
이에 공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다음달 7일까지 10개 면지역을 순회하며 경운기, 트랙터 등 도로주행이 많은 농기계에 대해 고휘도 야간안전반사판 3종 2000매를 부착하고 농업인의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
오재석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사업이 농기계 관련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농업인들도 야간에 도로를 주행하는 일을 가급적 줄이고 안전수칙을 잘 지켜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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