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가 최근 과수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외래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과 꽃매미 등의 적기방제 기간을 5월말에서 6월초로 정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제지도에 나섰다.
지난 1~2월 과원 83ha에 대한 월동난 분포 조사결과 갈색날개매미충 97%, 꽃매미는 44%로 조사됐으며 봄철 저온 현상으로 인해 작년보다 5~7일 가량 늦게 부화하기 시작했다.
적기방제 시기는 부화 후 2~4주, 부화율 90%이상인 5월 하순으로 꽃매미와 미국선녀벌레도 동시 방제 가능한 약제를 사용해 인접 야산지역까지도 방제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외래해충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적기방제를 지도하고 끈끈이 트랩(점착트랩) 총 3만 6000매를 전 읍·면 과수농가에 배부해 성충 밀도를 줄여나갈 예정이다.
또한 갈색날개매미충 발생포장에 기주식물인 해바라기를 재배해 침투이해성 약제를 이용한 유인 및 살충하는 실증기술을 과수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전 세대에 거쳐 피해를 주는 외래해충으로 알에서 깨어난 약충은 과수의 잎, 줄기 등의 즙액을 빨아 먹고 배설물에 의한 그을음병 유발로 상품성과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되고 성충은 1년생의 연한 가지에 산란해 결과지 고사의 원인이며 이동성이 강해 방제하기 어려우므로 약충기 적기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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