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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 장기입원 의료급여수급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산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서산시(시장 맹정호)가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를 위해 관내 의료급여수급자 중 장기입원 의료급여수급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의료급여수급자가 1인당 평균 사용한 진료비는 지난해 6월말과 비교해 13% 증가한 230여만원으로 파악했으며 의료비 증가 사유로는 숙식 목적의 부적정 입원 및 통원진료가 가능한 불필요한 입원, 가족 등의 돌봄 제공자가 없어 지속되는 장기입원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시는 상반기 도내 10개소 의료급여기관에 입원한 장기입원자에 대해 실태조사를 벌여 집중 사례관리 대상자 48명을 선정했다.

시는 이들에 대해 의료이용 정보 제공, 건강 상담, 자원연계, 개별 모니터링 실시 등을 통해 합리적 의료이용을 유도하고 사회복지시설과의 협조체계 구축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연계해 합동 방문 중재를 통해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광주 사회복지과장은 “향후 장기입원자 등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로 진료비 누수를 방지하고 관내 의료기관 및 사회복지 시설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의료급여제도의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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