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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방사성 물질인 라돈에 대한 군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라돈측정기를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라돈은 암석과 토양에 존재하는 우라늄과 토륨이 붕괴하면서 생성되는 무색·무취한 자연 방사성 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는 라돈을 흡연 다음으로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라돈측정기 대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군청 환경보호과, 또는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신청서 작성 후 2박 3일간 대여할 수 있다.

측정 방법은 한 장소에서 10분 간격으로 6번 측정한 뒤 평균값을 확인하고 실내 환기 전과 후도 비교해 측정할 수 있다.

측정값이 기준치인 4피코퀴리(pCi／l)를 초과할 경우 경고음이 울리며 기준치 이상 시 원자력안전위원회 생활방사선안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충완 환경보호과장은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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