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제21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앞두고 안산환경재단(대표 홍희관, 이하 재단)은 29일 오전 10시부터 문화광장~고잔역 일대에서 열린 ‘손님맞이 안산사랑 대청소’ 행사에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도시 환경 정비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약 800여 명의 시민, 자원봉사단체,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재단은 기업도시 안산의 정체성을 반영해 시민과 기업이 함께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하고 생활 속 실천을 독려하는 거리 홍보 캠페인을 병행했다.
특히 봄철에는 황사 등 외부 요인의 영향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상황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재단은 거리 환경 정비와 더불어 미세먼지의 건강 영향과 일상 속 대응 요령에 대해 시민들에게 직접 알리는 활동을 전개했다. 단순한 청소 활동을 넘어 축제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환경의식을 공유하는 생활 밀착형 실천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활동에는 재단 안산그린리더스클럽의 기업인들이 먼저 참여해 환경 실천의 의미를 확산시켰고 이어 재단 안산환경교육센터 환경강사들이 중심이 되어 활동을 이끌며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기업과 강사가 함께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시민과 기업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실천형 환경교육의 모범 사례로 현장 평가를 받았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쾌적한 도시 환경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뿐 아니라, 기업 활동의 기반이 되는 도시 경쟁력의 핵심 요소”라며 “시민과 기업인이 함께 대응하는 환경문제가 곧 안산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환경교육센터 관계자는 “미세먼지 등 안산의 환경문제는 거창한 구호보다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출발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인 환경강사와 기업인이 함께 만드는 실천 중심의 환경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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