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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속이야기

2025 밸류업 지표 뛰었지만…기업가치 성과 ‘현재진행형’

NSP통신, 임성수 기자, 2026-01-09 17:25 KRX8 R0
#한국거래소 #기업가치제고프로그램 #2025 #결산 #시장지표

거래소, 지수·외인 거래 증가에 대해 ‘제도 효과’ 강조
증권업계, “대형주 랠리 반영”‧경제학계, 지속성 주목

NSP통신-월별 밸류업 지수 및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 추이 (그래프 =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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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밸류업 지수 및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 추이’ (그래프 = 한국거래소)

(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한국거래소가 지난 1월 8일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결산을 두고 엇갈린 평가가 나온다. 코리아 밸류업지수 상승과 외국인 거래 확대 등 수치상 성과는 분명하다. 그러나 이를 제도의 효과로 해석할 수 있는지를 놓고 시장과 학계의 시각은 다르다. 단기 지표 개선을 넘어 기업 행동의 구조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월별 밸류업 지수 및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 추이’를 보면 2025년 말 기준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1797.52포인트로 집계됐다.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시행 첫해인 2024년 말 대비 89.4% 상승한 수치다. 밸류업 ETF 순자산총액도 설정 이후 162.5% 증가해 1조 3000억원에 달했다.

밸류업 지수와 ETF의 상승세가 본격적으로 가속화된 시점은 2025년 6월부터다. 정부의 세제 지원 및 상법개정안에 대한 기대감 등 증시 활황 기조가 드러나며 밸류업 테마 상승이 병행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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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참여 확대도 눈에 띈다. 연평균 외국인 거래대금 비중은 9.1%에서 18.8%로 두 배를 웃돌았다. 거래소는 해당 지표를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시행 이후 나타난 시장 반응으로 제시했다.

◆주주환원 규모 확대…경제학자 “투자 유입엔 긍정적”

NSP통신-자기주식 매입·소각금액 추이 (표 =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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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식 매입·소각금액 추이’ (표 = 한국거래소)

거래소는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을 계기로 자사주 매입·소각과 배당 확대 등 주주 친화적 경영 문화가 조성됐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시행 이후 주주환원 지표는 확대된 것으로 드러났다.

거래소의 ‘자기주식 매입·소각금액 추이(표 이미지 참조)’를 보면 자사주 매입 규모는 지난 2024년 18조 8000억원에서 2025년 1조 3000억원 상승했다. 자사주 소각 금액도 2024년 13조 9000억원에서 2025년 7조 5000억원 성장했다. 2025년에는 집계에 포함된 7개년 중 처음으로 자사주 소각금액이 매입금액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학계에서는 이처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성향이 확대된다면 유의미한 기업가치 제고가 이뤄질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금 배당 역시 증가세를 이어갔다. ‘25년 자기주식 매입·소각 및 현금배당 현황(표 이미지 참조)’을 보면 2025년 상장기업의 현금배당 금액은 50조 9000억원이다. 2024년 45조 8000억원 대비 11.1% 오른 수치다.

박광우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는 “배당 규모의 확대는 향후 투자자 유입을 유도하는 긍정적 신호”라며 “소액주주 중시 정책 시행과 더불어 자사주 매입·소각이 지속된다면 주가 상승 여력도 함께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PBR·PER 개선 두고 ‘온도차’…증권업계 “업황 효과가 더 커”

NSP통신-최근 주가순자산비율(PBR)·주가수익비율(PER) 추이 (표 =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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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가순자산비율(PBR)·주가수익비율(PER) 추이’ (표 = 한국거래소)

거래소는 프로그램 실효성 근거로 ‘최근 주가순자산비율(PBR)·주가수익비율(PER) 추이(표 이미지 참조)’를 제시하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완화 가능성도 언급했다. 표를 보면 실제 MSCI 한국 지수(KOREA Index)(배) 기준 PBR은 2024년 말 0.88배에서 2025년 말 1.59배로 상승했다. PER도 같은 기간 11.37배에서 17.47배로 높아졌다.

그러나 증권업계에는 이러한 지표 개선의 주요 요인은 반도체·인공지능(AI) 업황 개선 및 외인·기관의 대형주 중심 순매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PER과 PBR의 상승 요인은 주식 가격의 상승에 있다”며 “2025년에는 대형 기술주 중심 성과와 외인 및 기관의 순매수가 이어져 주식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투자지표가 개선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의 밸류업 프로그램의 실효성에 PER, PBR 등의 투자지표를 근거로 삼기에는 부족해 보인다”고 “특정 섹터의 주가 상승을 두고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논하는 것도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거래소, “2026년 공시기업 중심으로 지수 구성될 것”

거래소는 2026년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고도화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2026년 1분기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과 밸류업 우수기업 선정지침을 개정한다. 2분기에는 정량·정성평가를 통해 우수기업을 선정·표창할 예정이다. 공시기업을 중심으로 한 밸류업 지수 구성도 병행된다.

중소형 상장사를 대상으로 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및 지배구조 개선 컨설팅도 확대된다. 거래소는 설명회와 간담회 등 국내외 홍보 활동을 통해 프로그램 안착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국거래소가 2024년 5월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시행 이후 2025년 말까지 공시를 제출한 기업은 174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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