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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세관 전경. (사진 =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평택세관이 지난달 수출·입 현황을 집계한 결과 수출액은 15.7% 증가한 64억 7000만 달러, 수입액은 6.1% 감소한 66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경기 평택직할세관(세관장 민희)은 지난달 평택직할세관(평택세관)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 15억 달러 적자에서 13억 1000만 달러 개선된 1억 9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수출이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무역수지 적자가 크게 개선됐다.

4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5.7% 증가한 64억 7000만 달러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품목별 수출은 주요 품목 중 승용자동차(1.2%)·반도체(164.5%)·자동차부품(16.6%) 등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화공품(△27.3%)·석유제품(△7.3%), 일반기계(△15.7%)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승용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한 19억 7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수출은 메모리 반도체 고정가격 상승과 고부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힘입어 164.5% 증가한 17억 달러를 기록, 역대 최대실적을 나타냈다.

또한 4월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6.1% 감소한 66억 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품목별 수입은 평택세관 주요 수입품목 중 승용차(0.5%)·반도체 제조용 장비(70.3%)·철광(17.5%) 등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원유(△12.2%)·가스(△20.6%)·석유제품(△49.1%)·정보통신기기(△3.5%) 등의 수입은 감소했다.

승용차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한 9억 3000만 달러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중심의 친환경차 수입 증가가 두드러졌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은 70.3% 증가한 4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달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 15억 달러 적자에서 13억 1000만 달러 개선된 1억 9000만 달러 적자로, 최근 5년간 가장 개선된 수치를 나타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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