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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삼척시(시장 박상수)와 삼척국유림관리소는 원덕읍 갈남리 해상에 있는 월미도 복구를 위한 해안 사방사업을 올해 추진한다.
월미도는 갈남 앞바다에 있는 섬으로 해송 군락지는 시 관광명소였으나 지금은 해송이 고사하고 침식이 진행되는 등 자연경관이 훼손돼 생태복원이 시급했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 월미도 복구 기본설계용역을 실시해 해송고사 원인을 분석한 결과 토양침식 및 최근 잦은 태풍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과습이 주요 원인임을 밝혀냈다.
이에 시는 사업비 1억8000만원을 투입해 해송 생육환경 개선을 위한 해송 종자파종 및 묘목식재를 실시하고 해국 외 2종 초본류 식재 및 해안사방사업(돌흙막이 24m, 돌조공 37m, 토사수로 26m) 등을 이달부터 10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월미도 내에 서식하고 있는 괭이갈매기와 식생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복구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월미도 자연복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해안 사방사업을 통해 월미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복원해 삼척의 관광지로 빛날 보석같은 섬으로 다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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