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16일 시청 8층 상황실에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지난 2년간의 운영실적과 사업효과를 살펴보는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2021년 3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을 포함한 11개 사와 협업을 통해 2022년 12월 말까지 Mass 플랫폼, 소상공인 디지털 플랫폼 등을 구축했다.
관광형 통합 MaaS 플랫폼인 ‘강릉 패스’는 차 없이 강릉을 방문하는 여행자가 다양한 이동 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며 ‘여행자, 시민 강릉을 잇다’라는 부제의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소상공인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추진했다.
특히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카쉐어링(초소형전기차), 수요응답형(DRT)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의 연결서비스를 구축한 ‘강릉 패스’ 앱은 2022년 12월 말 기준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 다운로드 실적 4만4000회를 기록했다.
또한 KTX 강릉역 앞에 위치한 ‘강릉패스 여행자센터’를 통해 관광 정보와 스마트 모빌리티 이용 정보를 제공하고 전동킥보드 일반 및 무선 충전거치대 233대, 전기차충전시설 23기를 도심 주요 구간과 장소에 설치해 편리한 모빌리티 환경을 조성했다.
올해에는 국토교통부 '미래형 환승센터'(MaaS Station) 시범사업 공모에 도전해 철도·버스뿐 아니라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차, 개인형 이동 수단(PM) 등 미래 모빌리티까지 연계한 환승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발굴해 기능개선 및 고도화 서비스와 중단 서비스를 구분하고 문제점을 다시 한번 진단해 향후 사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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