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 지사는 21일 서울국토발전전시관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강원도가 신청한 신규 철도사업의 최대 반영을 요청했다.
강원도는 이번 계획에 일반철도 7개 노선(춘천원주선, 태백영동선, 경원선, 평창정선선, 제천평창선, 고성연결선, 춘천속초선)과 광역철도 3개 노선(GTX-B 춘천 연장, GTX-D 원주 신설, 경의중앙선)을 포함해 총 10개 신규사업을 제안했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국토교통부가 수립하는 향후 10년(2026~2035년)간의 국가 철도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법정 계획으로, 내년 초 최종 확정·고시될 예정이다.
도는 철도교통체계 효율화, 지역 간 이동성 향상, 교통소외지역 해소를 강조하며 정책적 타당성과 국가균형발전 효과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또한 신규 교통 수요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높은 경제적 파급효과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용문~홍천 광역철도와 삼척~강릉 고속화철도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속초~고성 고속도로의 예타대상 사업 선정, 국도 46호선 춘천IC~대룡교차로 개선사업의 국가계획 반영도 건의했다.
김윤덕 장관은 “강원도 현안에 대해 평소 잘 알고 있으며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히고 “춘천~원주 연결선은 강원도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적극 공감한다”며 “최대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강원도를 위해 국토부가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도의 재정 여건이 어려운 만큼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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