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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지난 11월 부산항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했다고 밝혔다.

29일 BPA에 따르면,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국내 수출입화물 감소로 11월 부산항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한 153만3000TEU를 기록했으며 11월까지의 누계 처리량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1778만7000개를 달성했다.

BPA는 그러나 해외 주요 항만들의 물동량 증가세 둔화가 심화되고 있는 실정에 비해 부산항은 경쟁항만 대비 4%대의 상대적으로 양호한 증가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1, 2위 환적항만인 싱가포르, 홍콩은 누계 기준으로 각각 8.2%, 8.9% 감소한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고 글로벌 10대 항만들의 평균 증가율도 0.4%에 불과하다는 것.

박충식 BPA 운영본부장은 “글로벌 해상경기 둔화로 세계 주요 항만들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 둔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지만 부산항은 성장 기조를 꾸준히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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