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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당국, 그린닥터스에 감사장 “네팔지진 때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NSP통신, 차연양 기자, 2016-01-06 13:49 KRD7
#그린닥터스 #네판 #지진 #국제봉사단 #감사장

가만 싱 라마 주한 네팔대사, 네팔당국 대신해 정근 그린닥터스 이사장에 감사장 전달... “지진 피해 구호활동과 열다섯 네팔소년 의안 수술 제공에 깊이 감사”

NSP통신-주한 네팔 대사관으로부터 전달받은 네팔당국의 감사장. (그린닥터스 제공)
주한 네팔 대사관으로부터 전달받은 네팔당국의 감사장. (그린닥터스 제공)

(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지진으로 낙심하고 있는 네팔 국민들에게 보여준 그린닥터스 봉사대원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도움과 호의에 네팔 정부를 대신해서 진심어린 감사를 전합니다.”

국제봉사단체 그린닥터스가 지난해 5월과 8월 네팔 지진지역에서 구호활동을 벌인 것에 대해 네팔당국으로부터 받은 감사장 일부 내용이다.

재단법인 그린닥터스(이사장 정근)는 지난 4일 주한 네팔대사관의 카만 싱 라마(Kaman Singh Lama) 대사로부터 네팔 정부를 대신해서 정근 이사장 앞으로 감사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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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당국은 감사장을 통해 “그린닥터스 봉사단의 지원과 인류애에 감동했다”며 특히 “‘디펜드라’라는 열다섯살 네팔 소년을 한국으로 초청해 무료로 눈 수술을 해준 것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그린닥터스 재단은 앞선 지난해 4월초 네팔 대지진 발생 직후 정근 이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긴급구조단을 꾸려 7박8일간 신두팔초크 지역 등에서 구호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이어 8월 초 역시 7박8일 일정으로 구호지역을 재방문, 5년 전 수숫대를 가지고 놀다 눈을 찔려 오른쪽 눈이 심하게 망가진 디펜드라를 만났다.

그린닥터스에 의하면, 의료시설이 전무한 오지에서 카스트제도의 최하층민인 수드라에 속하는 디펜드라는 봉사단을 만났던 당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얼굴이 흉측하게 일그러져가고 있었다.

이에 안과전문의인 정근 이사장과 온종합병원 성형외과의 김영환 과장팀이 합동으로 지난해 11월 피부이식과 함께 디펜드라의 의안 수술을 진행했다.

정근 그린닥터스 이사장은 “한국의 선진의료 기술로 디펜드라에게 희망의 눈을 선물할 수 있었던 만으로도 고마울 따름인데 네팔 정부에서 감사장까지 주다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앞으로 그린닥터스는 지속적으로 네팔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정근 그린닥터스 이사장이 디펜드라와 거울을 보며 회복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그린닥터스 제공)
정근 그린닥터스 이사장이 디펜드라와 거울을 보며 회복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그린닥터스 제공)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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