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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총동창회가 전남도의 의과대학 신설 공모 절차 철회를 촉구했다 (사진 = 순천대)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국립순천대총동창회가 전남도의 의과대학 신설 공모 절차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총동창회는 지난 9일 순천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의 법적 근거 없는 단일 의과대학 신설 공모 절차를 즉각 중단 철회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대한민국 정부는 전남지역 의과대학 신설과 관련 법률에 근거 직접 공정하게 실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순천대 총동창회는 “전남을 대표하는 기관은 어디에 위치해 있으며 적절성과 효율성은 어떤 평가를 받고 있냐”고 말하고 “의료기관 정부 지원시설은 찾아보기 힘들고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하는 의료지표 등은 무엇을 의미 하냐며 사회간접자본의 교통망을 대표하는SRT(수서고속철도)등 동부지역의 홀대와 차별”을 지적했다.

특히, “법적 근거도, 명분도, 신뢰도 상실한 전남도의 행정 행위를 성토하면서 공평한 본질에서 벗어난 행위들은 행위자의 지위를 잃게 만들 수도 있으며 더 이상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고 주장했다.

총동창회는 “그동안 각 정당, 주요 정치인들과 총선 후보들은 선거 때마다 “순천대 의과대학 신설”을 제 1공약으로 약속했던 사실들을 거론 하면서, 지난 20대, 21대, 22대 총선까지 모든 후보의 첫 번째 공약과 일성 또한 순천대 의대 신설 이었다며 이제 각 정당과 정치인들은 답하고 책임져야 할 때라고 정치권을 압박했다

이어 의과대학 신설은 공정을 토대로 생산성과 효율성에 우선 되어야 한다면서 지역의 특성상 국가 석유화학단지, 광양제철 연관 산업단지 등 전남 생산제조업의 70%를 차지하는 산업단지 집적성에 따른 재해위험 여건은 매우 높은 반면 전국 최하위의 각종 의료지표(이송시간,의사수,중증 응급호나자수)는 설명했다.

순천대총동창회는 대한민국 정부, 각 정당, 전라남도에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전남도는 법적 근거도 없는 의과대학 신설과 관련된 일체의 행정 행위를 즉각 중단 철회하고 공정과 신뢰를 상실한 채 갈등을 야기시키는 김영록 지사는 사과하라

▲각 정당은100만 동부 지역민에게 약속했던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신설의 약속을 즉각 이행하고 의료복지의 균형 발전과 공공의료 확대의 시대정신을 실천하라

▲대한민국 정부는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신설로 100만 지역민(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일에 복무함으로써 헌법 가치를 실현하라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일에 있어서는 어떠한 정쟁의 대상도 정치적 타협도 집단 이해의 대상도 아닌 신성불가침의 국가의 존립 의무를 확인시키고 직접 실행할 것을 요구했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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