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도성 기자 = 대구미술관은 2019년 알렉스 카츠, 3·1운동 기념전, 전선택, 코리안 팝, 박생광, 박종규, 곽인식, 공성훈, 남홍 등 총 9개의 전시와 전시연계 특강, 심포지움, 이벤트 등을 기획해 ‘대중화’, ‘관객과의 소통’을 한층 더 강화한다.
대구미술관은 지난해 전시(10회), 교육 및 이벤트(200회) 기획과 소장품 수집(50점) 등 ‘전문성 진작’과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힘써, 그 결과 전년대비 8만 3490명(41%)이 증가한 총 28만 8596명의 관람객이 대구미술관을 찾았다.
올해 대구미술관은 ‘지역미술’, ‘3·1운동 100주년’, ‘코리안 팝’, ‘해외 거장’을 키워드로 대중화에 한층 더 힘을 싣는 이달부터 오는 5월은 전선택, 3·1운동 100주년 기념전 1919년 3월1일 날씨 맑음, 알렉스 카츠를 만날 수 있다.
전선택 전시는 대구지역 근대 회화의 산증인인 전선택(1922~, 대구) 작가의 80년 화업을 돌아보는 회고전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예술세계 전반을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대구미술사 연구에 깊이를 더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1919년 3월 1일 날씨 맑음’은 100년 전 역사적 사건을 예술적 상상과 문학적 은유를 통해 되짚어 봄으로써 3·1운동의 정신을 되새겨, 강요배, 권하윤, 김우조, 김보민, 바이런 킴, 배성미, 손승현, 안은미, 안창홍, 이상현, 이우성, 정재완, 조동환 + 조해준 등 총 14명의 작가와 함께 한다.
오는 6월 ~ 9월에는 코리안 팝, 박생광, 박종규 전시를 개최하고, 코리안 팝은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 중 팝아트에 주목하고 한국대중문화가 생성되기까지의 사회변화와 흐름을 살펴본다.
또, 한국채색화의 거장 박생광(1904~1985, 진주), 대구 중견작가 박종규(1966~, 대구) 개인전도 같은 시기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0월부터 연말까지는 곽인식, 공성훈, 남홍 전시를 개최하고, 곽인식은 곽인식(1919~1988, 현풍) 탄생 100주년을 맞아 기획한 전시로, 작가의 생애와 작품을 심도 있게 조명한다.
이와 함께 2018년 이인성 미술상을 수상한 공성훈(1965~, 인천) 작가의 개인전과 재불 작가 남홍(1956~, 대구) 개인전도 각각 하반기에 개최한다.
대구미술관 이진명 학예연구실장은 “2019년 대구미술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대외협력을 통한 차별화된 해외교류전으로 전문성과 대중성을 갖춘 미술관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도성 기자, kds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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