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4.15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평택시 유권자들의 사전투표율이 역대 선거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 자료에 따르면 사전투표 1일차인 10일 평택시 사전투표율은 9.33%로 같은 기간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3.89%, 2016년 제20대 총선 4.62%,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6.61%보다 높고 2017년 제19대 대선 9.86%에 육박한 수치다.
코로나19 여파로 이번 총선의 투표율이 다소 낮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반면 사전투표율은 상대적으로 높게 진행된 것이다.
유권자들이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해 사람들이 몰리는 본 선거일을 피해 사전투표소로 몰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은 입구에서 발열체크를 하고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하고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한 후 투표를 행사했다.
코로나19로 투표소 앞팍의 모습은 예년과 달랐지만 투표를 마친 시민들은 저마다 21대 국회가 코로나19의 빠른 종식과 침체된 경제를 살리는데 최우선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며 투표 소감을 전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사전투표를 한 직장인 A씨는 “코로나19로 투표율이 저조할까 걱정했는데 많은 시민들이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면서 “당선될 국회의원들이 코로나로 침체된 경제를 살리는데 최우선으로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투표 소감을 말했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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