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선다.
군은 지난 15일 최군노 부군수와 청년정책위원회 위원, 군 정책자문단, 성평등 전문가, 용역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정책 실행계획 수립 및 청년창업 기반구축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청년 지원사업을 분석해 군에 적합한 지원 사업을 도출하고 청년정책 실행계획과 청년 창업 지원을 효과적으로 연계하기 위한 것으로 참석자 소개와 용역 착수보고, 질의응답 및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한국기업지식연구원를 용역사로 선정, 오는 7월까지 ▲청년정책 실행계획 수립 ▲태안군 기초조사 및 현황조사·분석 ▲국내외 청년창업 지원 사업 DB 구축 ▲종합분석 ▲태안군 청년창업 지원 사업 기본구상 및 체계화 ▲사업 파급효과 분석 등에 대한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청년정책 및 정책 여건을 분석해 군에 적합한 정책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역점 시책과 분야별 시행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군에서 추진할 수 있는 청년창업 지원 사업을 리스트화하고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창업 지원 모델을 개발하는 등 ‘청년 친화적’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은 오는 2025년까지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년창업 비즈니스 센터를 조성·운영하고 올해 청년 행복주택 공급 및 각종 공모 참여에 나서는 등 청년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군 관계자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청년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설 것”이라며 “태안군이 추진하는 각종 청년사업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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