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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성다향대축제에서 외국 관광객등이 차를 덖고 있다(2024년 사진자료) (사진 = 보성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차(茶) 문화축제인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가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보성군 한국차문화공원과 보성차밭 일원에서 열린다.

보성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녹차수도 보성’의 위상을 알리고 차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차 산업 발전에도 기여
보성다향대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24~2025 문화관광축제’이자 ‘전라남도 대표 유망축제’로 선정되며 그 명성을 재확인했다.

지난해 12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된 만큼 올해도 차 문화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는 ‘보성에서 피어나는 천년 차의 약속’을 주제로 한국 차 문화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차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차(茶) 축제
올해 축제에서는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방문객들은 차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차의 가치와 멋을 느낄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찻잎 따기 및 차 만들기 △보성티마스터컵 ‘보성 차(茶) 음료 개발 대회’ △오후의 차밭 ‘그랜드 티 파티’ △보성애(愛)물들다(茶) ‘보성 차(茶) 이색 체험’ △녹차 치유(테라피) 등이 있다.

특히 올해는 축제의 글로벌화와 차별화를 위해 새로운 콘텐츠도 대거 선보인다. △말레이시아 카마탄 페스티벌과 교류 행사 △스타 영양사가 개발한 녹차 특화 먹거리(녹돈까스, 녹차부리토 등) 부스 운영 △보성 차 도구 유물 전시회 △차 생산업체와 대형 프랜차이즈 간 B2B 상담 및 라이브커머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키즈 놀이터 △관광객 편의를 위한 트램카 운영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 관광객 안전 위한 철저한 준비
보성군은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재해 예방 및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체계적인 안전 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다향대축제는 대한민국 차 문화의 중심에서 세계와 소통하는 축제”라며 “보성의 아름다움과 차 문화를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보성차 산업의 제2의 부흥기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축제 기간 동안 △보성군민의 날 △데일리콘서트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일림산철쭉문화행사 △어린이날 행사 △녹차마라톤대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계 개최해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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