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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보성벚꽃축제 전경 (사진 = 보성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보성군이 봄의 절정을 맞아 ‘제12회 보성벚꽃축제’와 ‘제21회 문덕면민의 날’을 오는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보성군립백민미술관 일원에서 통합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보성벚꽃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조연옥)와 문덕면민회(회장 조연옥)가 공동 주관하며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보성왕벚나무터널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5.5km 왕벚나무터널, 봄의 절경을 선사하다
축제가 열리는 보성왕벚나무터널은 주암호의 아름다운 경관과 만개한 벚꽃이 어우러져 최고의 봄꽃 명소로 손꼽힌다. 행사장 곳곳에는 포토존이 마련돼 방문객들이 특별한 순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주무대에서는 풍물놀이, 국악, 라인댄스 등 지역 예술인들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마술쇼, 노래자랑,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행사장 일대에서는 목공예 전시, 특산품 판매, 체험 행사 등도 운영된다.

특히 ‘보성 문화600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인생 한 컷’ 사진전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삶과 추억을 감상할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캐릭터 퍼포먼스, 풍선아트, 달고나 뽑기 등도 진행되며, 보성군 SNS 캐릭터 ‘BS삼총사’와 인기 캐릭터가 함께하는 이벤트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광객 편의를 위한 교통 및 혜택행사 기간 동안 주차장에서 차량이 통제되며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주차장에서 벚꽃길을 따라 약 25분간 도보 이동하면 행사장에 도착하며 도착한 방문객들에게는 보성 특산물이 증정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조연옥 보성벚꽃축제추진위원장은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를 통해 보성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싶다”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보성왕벚꽃터널에서 2025년의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장 내에서는 보성 녹차 무료 시음 행사가 진행되며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도 함께 홍보될 예정이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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