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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어르신 생신상을 차려 드리고 있는 청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진 = 무안군)

(전남=NSP통신) 오환주 기자 = 무안군 청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강미간, 박정수)는 지역 내 최고령 어르신의 생신을 기념하기 위해 마을을 방문해 특별한 생신상을 차려드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업은 청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신규 사업 중 하나로, 단순한 생일 축하를 넘어 지역사회 단합과 따뜻한 연대, 어르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생신상은 마을 부녀회에서 미역국과 계절 반찬을 준비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떡, 케이크, 과일 등을 마련해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박정수 위원장은 “어르신들의 장수와 행복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건강한 삶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함께 돕겠다”고 전했다.

생신을 맞은 어르신은 “많은 사람들이 생일을 축하해줘서 너무 기쁘다”며 감사를 표했다. 그러나"몸은 건강하지만 귀가 잘 들리지 않아 답답하다"고 어려움을 토로하며, 협의체는 해당 어르신의 청력 회복을 위한 후원자를 찾고 있다.

청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다양한 특화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기부자가 줄어들면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한 마을 이장님은 후원금을 전달하며 “나눔이 선한 영향력을 미쳐 지역사회에 훈훈한 분위기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후원과 기부를 희망하는 주민들의 문의를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청계면 맞춤형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 오환주 기자(ohj52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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