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형 키즈카페 조성에 본격 나섰다. 군은 고흥읍 유휴공간을 활용한 ‘실내 드론 체험 놀이터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오는 8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56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869㎡ 지상 2층 규모의 복합 육아지원 시설을 신축하는 것으로 1층에는 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다양한 실내 놀이시설이 마련되며 2층에는 드론 체험 공간이 들어선다.
드론 체험 공간에서는 드론 기초교육과 시뮬레이션 조정 교육은 물론 실제 드론을 활용한 장애물 통과 드론 축구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농어촌 지역 어린이들에게 첨단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놀이와 학습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키즈카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고흥군은 이 시설이 맞벌이·한부모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부모 간 교류와 지역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장으로도 기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놀 수 있는 공간이자 부모가 함께 쉴 수 있는 키즈카페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개관 이후에도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을 통해 공공형 키즈카페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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