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보성군보건소, 체육지도자와 참여자들이 근력 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 = 보성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보성군이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운영 중인 ‘의료600 1:6 소그룹 운동 교실’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의료600 1:6 소그룹 운동 교실’은 체력 향상과 비만 예방을 목표로 신체활동이 부족한 건강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이거나 복부둘레 80cm 이상인 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보성군보건소 운동치료실에서 매주 1회 열리며 화요일반과 목요일반 등 두 개 기수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개인별 체력과 건강 상태를 분석한 뒤 1:6의 비율로 구성된 소규모 그룹 수업을 통해 전문 체육지도자와 영양사로부터 맞춤형 운동·영양 지도를 받는다.

보건소는 또 AI 기반 체형분석기 ‘Real PT’를 상시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참여자는 자신의 체형을 정밀 분석하고 수업이 없는 날에도 스마트폰 영상으로 자가 운동을 실천할 수 있다.

또한 오픈채팅방을 활용한 1:1 맞춤 상담도 제공해 지속적인 운동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보성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비만과 만성질환 위험 요인을 낮추고 군민들의 건강 실천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보건소는 오는 6월 23일부터 10주간 진행될 3기(화요반)와 4기(목요반) 프로그램 참여자를 6월 13일까지 모집 중이다.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보성군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