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5월 중국 선양에서 개최한 IR(투자유치) 로드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 및 투자 유치 지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선양시 및 랴오닝성의 최우수 등급 투자사 및 벤처캐피탈 30개사, 성남시 소재 혁신기업 6개사가 참가했다.
행사에서는 AI 기반 솔루션, 첨단 의료기기,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기업들이 IR 피칭을 통해 역량을 선보였고 이후 투자사와의 1:1 개별상담도 활발히 진행됐다.
또 한국의 신약 치료제 및 바이오 기술에 대한 현지 투자사의 관심이 높았으며 총 3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상담이 이뤄졌고 현지 합작법인 설립 및 공장 구축 등에 대한 논의도 오갔다.
기업 6개사, 중국 AA급 이상 투자사 30개사 IR 발표
이번 IR 로드쇼는 중국 선양시와 성남시가 우호협력 도시로서 오랜 유대 관계를 바탕으로 추진된 성과이기도 하다.
특히 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이 지난 교류 자리에서 제안했던 실질적 협력 방안이 현실화된 사례로, 지자체 간 경제협력의 모범적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오상규 메타클 대표는 “현지 투자사로부터 기대 이상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중국 시장 진출에 큰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현장에서 투자자들의 니즈를 직접 체감하고 중국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중국 우수 자금 유치 지원 위해 하반기에도 개최 예정
이번 로드쇼는 진흥원과 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 중국무역투자촉진위원회 선양시 분회가 공동 주최해 현지 투자사 검증 및 매칭의 신뢰도를 높였으며 참가 기업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
진흥원은 매칭된 기업과 투자사 간 후속 상담 및 교류에 대한 지원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에도 선양 IR 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으로 참가기업에 대해서는 중국어 IR 자료 및 현지 통역 등 투자 상담 전 과정을 지원한다. 모집공고는 성남산업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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