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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19일 ‘2025년도 제2차 월성본부 원전소통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 = 월성원자력본부)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정원호)는 지난 19일 ‘2025년도 제2차 월성본부 원전소통위원회’를 개최했다. 월성본부 원전소통위원회는 정원호 본부장을 비롯한 내부위원 3명과 경주시의회 시의원, 주민대표, 지역전문가를 포함한 11인 등 총 1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 총 1만910명의 주민공람을 거쳐 개최된 월성 2, 3, 4호기 계속운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초안) 경주, 울산, 포항 주민 공청회 결과 및 향후 계획 △ 월성본부 직원이 직접 참여하여 잔치국수 1만 5천여 그릇의 정성을 나눈 ‘제32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잔치국수 나눔 봉사활동’ △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지역사회에 펼친 다양한 지원 활동(지역 소재 경로당 공기살균기 78대 지원, 어린이날 맞이 지역 아동 848명 대상 선물 지원, 주변지역 초·중·고 학생과 교직원 대상 선물 전달, 100세 장수마을 인증 행사 개최 등) △ 제4회 감포항 가자미 축제 행사 후원 △ 제3회 양남주민자치위원회 발표회 및 주민화합 한마당 등 총 5가지 안건에 대해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소통위원들은 지난달 원만하게 끝난 월성 2, 3, 4호기 계속운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공청회에 대해 수고와 격려의 말을 전하고 향후 남은 절차에도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 나가 주기를 당부했다.

이외에도 소통위원들은 지역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고 향후 지원 및 사업 개발 방향도 노인들 위주에서 어린이·청소년 위주로 변경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또한 이를 개선하기 위해 원전과의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정원호 본부장은 “소통위원들의 의견에 깊이 공감하며 월성본부도 지역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사회적 변화에 맞춰 지원 활동을 고민하겠다”며 “아울러 경주, 포항 울산에서 진행된 월성 2, 3, 4호기 계속운전 공청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에 대해 해당 지역주민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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