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 골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박옥병, 민간위원장 정규석)는 홀몸 어르신과 중증장애인 등 온열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는 ‘하지(夏至)데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지(夏至)데이’는 온열 취약계층 158가구를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주거환경을 점검하는 한편 온열질환 예방수칙과 폭염 대응 요령을 안내하는 맞춤형 복지 활동이다. 이 가운데 저소득 13가구에는 노후되거나 고장난 선풍기를 새 제품으로 교체해 무더운 여름을 보다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선풍기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선풍기가 갑자기 고장이 나 더위를 어떻게 견딜까 걱정이 컸었다. 새 선풍기 덕분에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를 전했다.
박옥병 골약동장은 “온열 취약계층은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여름철에 특히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며 “이번 여름 이들의 건강과 안전이 우려되는 만큼,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주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골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3일 2025년 2분기 정기회의를 열고 하반기 특화사업으로 ‘감동가득 김장김치 나눔’과 취약계층 난방용품을 지원하는 ‘동지(冬至)데이’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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