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나주시가 본격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보건소는 최근 기후변화와 지구 온난화로 진드기 활동 시기가 앞당겨지고 일부 유충은 여름철에도 부화해 활동할 수 있는만큼 계절과 관계없이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여름에는 옷차림이 얇아져 피부 노출이 많아지는 만큼 드물지만 쯔쯔가무시병 등 감염 가능성이 존재하며 실제 야외활동 후 감염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진드기에 물릴 경우 감염되는 질환으로, 대표적으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등이 있다.
이 중 SFTS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치명률이 높은 만큼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법으로는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양말 착용 및 밝은색 옷 착용과 기피제 사용, 발열, 구토, 설사 등 의심 증상 발생시 즉시 병원 방문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이행할 수 있는 방안이 많다.
강용곤 보건소장은 “여름철은 진드기 노출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특히 고령층과 농업 종사자, 야외활동이 많은 시민들은 예방수칙을 철저히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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