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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교육청은 27일 제39회 세계 마약 퇴치의 날을 맞아 구미시에 있는 구미인덕중학교 정문에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1200여 명을 대상으로 마약 예방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 = 경상북도교육청)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7일 제39회 세계 마약 퇴치의 날을 맞아 구미시에 있는 구미인덕중학교 정문에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1200여 명을 대상으로 마약 예방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도 교육청이 주관하고 구미교육지원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북지부, 구미시청, 구미경찰서, 학교 관계자 등 30여 명의 관계기관 관계자가 함께 참여해 마약류의 위험성과 유해성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청소년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인식 개선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날 캠페인은 등굣길 교통지도와 함께 참여자들이 어깨띠를 착용하고 마약 예방 피켓과 현수막을 활용해 학생과 지역 주민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마약 예방 리플릿 및 홍보 물품 배부를 통해 마약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주력했다.

특히 캠페인 현장에서는 학교폭력과 비행·마약과 같은 위기 행동의 연결고리를 차단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예방 교육환경 조성이라는 상징적 메시지를 전달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이번 캠페인과 연계해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를 ‘마약 퇴치의 날 홍보 주간’으로 운영하며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등굣길 마약 예방 캠페인 △마약류 인식 및 상품명 광고 개선을 위한 정보제공과 교육활동을 전개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세계 마약 퇴치의 날을 맞아 학생들을 마약의 위협으로부터 지켜내고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예방 중심의 마약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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