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해병대 제2사단은 1일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강화도 동막해수욕장과 석모도 민머루해수욕장 일대 등지에서 지역주민과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한 유실지뢰 탐색작전과 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탐색작전은 장마가 끝난 후 피서철을 앞두고 지역주민과 피서객들의 사고예방 및 대민피해 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병들은 일반인들의 통행이 잦은 해변 일대와 관광객 이용구역 등에서 지뢰탐지기를 이용해 수색을 진행했다. 탐색작전에 투입된 장병들은 지뢰 보호의와 방탄복, 덧신 등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안전하게 작전을 진행했다.
또한 부대는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한 가운데 유실지뢰 식별요령과 발견 시 신고방법이 적힌 주민신고 홍보 현수막을 설치했다. 미확인 폭발물에 대한 사고예방 표지판을 정비하며 지역주민 및 피서객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활동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부대는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청정 해변조성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병행했다. 장병들은 지역주민과 피서객들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안에 방치된 폐기물과 해양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53대대장 장민우 중령은 “해병대가 지키고 있는 곳이 가장 안전한 곳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주민과 피서객들의 안전을 생각하며 이번 탐색작전에 임했다”며 “지뢰나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할 시에는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서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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