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파주시는 지난 7월 4일 파주시 평생학습관에서 공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인천대학교 정치경제학 양준호 교수를 초청해 ‘지금, 왜 지역공공은행이어야 하는가’ 특강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파주시의 3대 시책인 ‘기본사회 선도도시 건설’ 추진의 주요 정책인 ‘지역공공은행 설립’에 대한 공직자의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특강에서 현재 한국의 지역 금융의 구조적 한계를 진단한 양준호 교수는 “지역에서 벌어들인 돈이 지역에서 순환하지 못하고 금융 배제의 문제가 발생하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공공 은행은 단순 은행이 아닌, 공공의 목적을 위해 자본이 머물고 흐르게 하는 새로운 금융 생태계이며 공공재로서의 돈을 통해 지역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길이다” 지역공공은행 필요를 강조했다.
또 김경일 파주시장은 “우리 공직자는 단지 행정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도시 질서를 새롭게 설계하는 시점에 와 있다”며 “시민의 돈이 시민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하는 일, 파주시가 마땅히 감당해야 할 시대적 소명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역량 한 스푼, 지식 톡톡’ 특강을 통해 핵심 정책 분야와 공무원의 실무 적용 역량을 연결 짓는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이어가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더욱 힘쓸 계획이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