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이 올해 들어 첫 ‘고수온 예비특보(26℃)’가 연안에 발표됨에 따라 어업인 피해 예방 및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보 대상에 포함된 강진 연안 수온은 지난 6일 최고 27℃도를 기록했으며, 이는 평년 수온을 한참 웃도는 수치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수온은 계속해서 올라가게 돼 조만간 전복 가두리양식의 한계 수온인 29℃도를 웃돌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군은 이에따라 전복어업인을 대상으로 고수온 대비 양식장 관리 대량 조기출하, 먹이중단 등 관련 요령 등을 전파하며 피해 최소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강진군은 수온이 오르기전 전복관리선(11척)을 이용해 가두리 주변을 계속해 일 4시간이상 선회하며 산소공급량을 늘려 고수온 폐사에 대비하는 한편 운항을 위한 선박유류비의 일부금액을 3년 전부터 매년 2000만원씩 전복양식협회에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고수온 이전에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판매,유통에 힘쓰는 한편 양식어업인의 온열대책으로 얼음조끼 30개를 배분하는 등 작업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위진희 해양수산 과장은 “올해는 조기에 장마가 종료되고,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수온이 급격하게 올라가며 고수온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적극 대응해 피해 전복가두리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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