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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극한 호우에 농작물 피해조사 착수…신속한 복구 총력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7-23 10:56 KRX7
#전라남도 #극한 호우 #농작물 피해조사 착수 #30일까지 신고 접수 #생계비·농약대 등 지원

22일 현재 7700ha 이상 침수 피해…30일까지 읍면동서 신고 접수
생계비·농약대·대파대 등 지원…정책자금 상환 유예도 병행

NSP통신-극한 호우피해 현장- 나주 동강면 벼 및 딸기하우스 침수 (사진 = 전남도)
극한 호우피해 현장- 나주 동강면 벼 및 딸기하우스 침수 (사진 = 전남도)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라남도가 최근 극한 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내 농작물에 대한 피해조사와 응급복구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전남지역에는 평균 224mm의 강수량이 기록됐으며 곡성은 무려 446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도내 농작물 피해 면적은 22일 기준 잠정 7786.8ha에 이르고 이 가운데 7764.7ha는 침수 나머지 22.1ha는 유실 또는 매몰 피해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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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지역은 신안 2008ha, 함평 1496.8ha, 나주 1309.4ha, 영광 760ha 순으로 많았으며 작물별로는 벼가 6531.7ha(83.9%)로 가장 큰 피해를 봤고 이어 논콩 486.3ha, 채소류 263.2ha, 과수 114.9ha 등의 피해가 확인됐다.

전남도는 피해 원인으로 국지성 극한 호우로 인한 배수로 범람과 제방 월류, 영산강 수위 상승 등을 지목했다. 특히 영산강 지류 인근 시군에서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오는 30일까지 농가로부터 읍면동을 통해 피해 신고를 받은 뒤 면밀한 조사와 피해 확정을 거쳐 보상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항목으로는 ha당 ▲농약대 100만~300만 원 ▲대파대작물을다시심는비용 400만~900만 원이 지급되며 피해율에 따라 생계비(4인 기준 187만 원)도 지원된다. 이와 함께 농업정책자금 상환 유예(피해율 30~49% 1년, 50% 이상 2년)와 이자 감면 등의 금융 지원도 병행한다.

전남도는 조속한 영농 재개를 위해 응급복구를 희망하는 농가를 파악해 민·관·군 인력을 투입하고 향후 태풍 및 추가 호우에 대비해 재해 취약지역 점검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도 독려할 계획이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에 실질적인 복구와 생계 지원이 이뤄지도록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아직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농가도 조속히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해 불의의 피해에 대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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