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박재용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북부분원에서 경기도 이민사회국 이민사회정책과 담당자들과 외국인 노동자 쉼터 환경개선 등 지원사업의 추진 현황을 보고 받는 자리를 가졌다.
박재용 의원은 “과거 열악한 환경의 쉼터를 방문해 외국인 노동자들이 처한 현실을 직접 보고 이들을 위한 지원이 절실함을 깨달았다”면서 “기본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해 이들의 복지가 증진되면 새로운 노동자의 유입과 장기 체류를 촉진하게 돼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는 산업 전반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포용적 사회환경을 조성하는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쉼터 지원사업을 세심하고 실효성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간병인, 계절 근로자의 자격 및 교육, 비자 문제에 대한 행정적 사항들을 현실에 맞게 보완할 수 있도록 법무부 등 타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소통해야 한다”며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권을 보호하여 사회적 신뢰를 확보하는 것은 다문화 사회의 통합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용 의원은 재취업 대기 기간(3개월) 동안 겪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생계를 지원하기 위해 부식비 지원 사업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책오디션에 제안했고, 해당 사업이 채택된 바 있다.
한편 경기도의 외국인 노동자 쉼터 환경개선 등 지원사업 추진 계획에 의하면 도는 올해 2차 공모(8월중 모집)를 통해 도내 외국인노동자 쉼터를 운영 중인 비영리법인·민간단체에게 생활공간 개선 및 안전시설 보수 비용, 주·부식비 3개월간 기존 5000만원에서 추가 5000만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 외국인노동자 쉼터 지원 조례안에 의하면 외국인 노동자 쉼터란 외국인 노동자의 재취업 전 거주 생활공간과 구직 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치한 공간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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