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는 사범대학 가정교육과 박정아 교수가 2025년 제35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은 국내 과학기술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상으로 한 해 동안 발표된 논문 중 학술적 완성도와 과학기술 발전 기여도가 뛰어난 논문을 선정하고 있으며, 시상식은 최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3회 세계한인과학기술인대회’에서 진행됐다.
박정아 교수는 2024년 한국주거학회에 발표한 논문 ‘도시지역 고령자 밀집 아파트 거주자의 NORC(Naturally Occurring Retirement Community) 주거서비스 요구’ 연구를 통해 고령사회 주거환경에 대한 실증적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 연구는 고령자가 집중된 아파트 단지를 단순한 물리적 공간 개선을 넘어 고령자 맞춤형 주거서비스와 연계한 주거단지로 전환시킬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으며,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자연발생 노인 커뮤니티(NORC) 현상의 특징을 분석하고, 향후 도시형 고령자 주거정책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정아 교수는 “고령화 속도가 빠른 우리 사회에서 고령자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물리적 주거환경뿐만 아니라 복합적인 주거서비스 제공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초고령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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