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들어보니

삼양그룹, AI·바이오 R&D 강화로 ‘새로운 100년 준비’…“연구성과 사업화로 그룹 경쟁력 높일 것”

NSP통신, 최아랑 기자, 2025-11-06 16:56 KRX5 R1
#삼양홀딩스(000070) #상쾌환부스터 #라풀렌 #PCL #SIRF
NSP통신-5일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삼양 이노베이션 R&D 페어 2025에서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전시 과제를 살펴보고 있다.
fullscreen
5일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삼양 이노베이션 R&D 페어 2025에서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전시 과제를 살펴보고 있다.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삼양그룹이 삼양 이노베이션 R&D 페어(SIRF) 2025를 통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의료미용·친환경 소재·AI 융합 R&D를 내세웠다.

이와 관련해 삼양 관계자에게 들어보니 “이번 R&D 페어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생분해성 고분자 필러는 PCL(Poly-caprolactone) 다공성 미립구 기술을 적용해 기존 PCL 필러의 부작용을 줄이고 즉각적인 효과를 가능하게 한 점이 차별화 포인트”라며 “의료미용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양은 실제로 R&D 과제의 상용화율을 높이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수상 과제였던 숙취해소 제품 상쾌환 부스터가 제품화돼 매출로 이어졌으며 올해도 라풀렌 필러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숙취해소 실증제 대응에서도 삼양은 전 제형 실증을 완료하며 제품 신뢰도를 높였다.

G03-8236672469

AI 기반 연구개발도 주목된다. 삼양은 2018년부터 디지털혁신을 추진하며 RPA·AI·ERP 통합 플랫폼을 도입했다. 최근 신설된 AX추진TF는 그룹 전반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며 신소재 개발과 공정 최적화에 AI 모델링을 적용 중이다.

ESG 측면에서는 이소소르비드·재활용 PET칩 등 친환경 소재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삼양이노켐은 옥수수 유래 바이오소재인 이소소르비드로 전기차용 친환경 모터코어 접착제를 개발해 상용화 단계에 들어갔으며 삼양에코테크는 식품용 재활용 플라스틱 인증을 모두 확보해 순환경제 사업 확장을 앞두고 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SIRF 수상 과제는 이익 등 경제적 성과와 경쟁력 기여도, 혁신성, 창조성 등을 종합 고려하여 선정하므로 역대 SIRF 수상과제 대부분은 수상 전에 이미 제품화 또는 매출이 발생한 상태”라며 “이번 전시 과제들 역시 상업화를 염두에 두고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