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지난 20일 시청 연오세오실에서 ‘포항시 소프트웨어사업 과업심의위원회’ 신규 위원을 위촉하고 회의를 개최했다.
소프트웨어사업 과업심의위원회는 ‘소프트웨어 진흥법’과 ‘포항시 지능정보화 조례’에 따라 시에서 발주하는 소프트웨어사업의 과업 내용 적정성과 과업 변경 시 계약 금액·기간 조정 여부 등을 심의하기 위해 구성된 기구다.
위원회는 학계·연구기관 등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외부 전문가 5명과 시 내부 위원 1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격월제로 운영되는 위원회는 긴급 발주와 같은 불가피한 경우에는 서면 심의로 진행한다. 이번 회의는 임기 만료에 따른 신규 위촉과 함께 대면 방식으로 열린 첫 회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외부 전문가 4명에게 위촉장이 수여됐으며 민간위원 중에서 위원장이 호선됐다.
회의에서는 ‘2025~2026년 디지털행정 시스템 유지보수 용역’을 심의했다.
위원들은 사업의 상세 요구사항, 비용 산정의 타당성, 사업 기간의 합리성, 유지보수 범위의 안정성과 보안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과업 내용을 확정했다.
안나경 정보통신과장은 “소프트웨어사업 과업심의위원회를 통해 사업 추진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예산 낭비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기술적으로 정밀하고 행정적으로 공정한 소프트웨어사업 추진을 위해 내실 있는 위원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위원회를 구성해 정례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사업의 합리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체계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