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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25일 시청 회의실에서 노관규 시장을 비롯한 산업단지 관계자들이 모여 재해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최근 산업현장에서 잇따라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해 재해 예방에 나섰다.

시는 25일 시청 회의실에서 산업단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는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해 순천 일반산단과 주암농공단지, 해룡·율촌산단 협의회장, 순천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노관규 시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에도 산업현장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며 “각 사업장은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안전관리 강화 ▲외국인 근로자 포함 전 근로자 대상 안전교육 확대 ▲유해화학물질 취급 시설의 안전대책 및 작업수칙 준수 ▲화재·폭발·붕괴·질식 등 고위험 사업장 예방조치 강화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정오용 해룡·율촌산단협의회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입주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사전 예방조치를 철저히 해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노 시장의 특별 지시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3일간 고위험·취약 공정이 많은 기업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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