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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들녘의 첫 결실, 햅쌀 ‘바다품은 쌀’ 이마트 납품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8-27 15:45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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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생종 조기 출하로 전국 밥상에…농가 소득 안정·소비자 신뢰 두 마리 토끼

NSP통신-고흥군과 흥양농협은 27일 흥양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올해 조생종 햅쌀 바다품은 쌀 출하 상차식을 열고 전국 이마트 매장에 납품을 시작했다 (사진 = 고흥군)
고흥군과 흥양농협은 27일 흥양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올해 조생종 햅쌀 ‘바다품은 쌀’ 출하 상차식을 열고 전국 이마트 매장에 납품을 시작했다 (사진 = 고흥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군에서 올해 첫 수확한 조생종 햅쌀이 대형 유통망을 타고 전국 소비자 식탁에 오른다.

고흥군(군수 공영민)과 흥양농협(조합장 조성문)은 27일 흥양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올해 조생종 햅쌀 ‘바다품은 쌀’ 출하 상차식을 열고 10kg 포대 1만8000여 포대(약 180톤)를 전국 이마트 매장에 납품했다. 오는 9월 초부터는 매주 1만 포대(약 100톤) 규모로 꾸준히 공급할 예정이다.

고흥군은 지난 4월 전국 평균보다 9일 앞서 모내기를 시작해 이달 중순부터 본격 수확에 들어갔다. 이번에 출하된 ‘조명’ 품종은 밥맛과 영양, 병해충 저항성이 뛰어나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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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풍부한 일조량을 활용해 조생종 벼 재배 면적을 늘리고 중·만생종 벼와의 재배 비율을 조절해 출하 시기를 다양화해왔다. 이 같은 노력 끝에 고흥은 전국 최대 조생종 햅쌀 생산단지로 자리매김하며 조기 출하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이마트 납품은 쌀 소비 감소와 판로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 현실 속에서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 농민들은 “우리 쌀이 대형마트에 납품된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자부심이 된다”고 전했다.

조성문 흥양농협 조합장은 “고흥 쌀은 맛과 품질 모두 경쟁력이 있다”며 “앞으로도 농협이 앞장서 판로 개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영민 군수는 “쌀은 농업과 농촌을 지탱하는 근간”이라며 “군과 농협, 농민이 함께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농민 소득을 지키고 쌀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흥군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조생종 햅쌀 시장을 선점하고 본격적인 수확철에도 농협과 협력해 원활한 유통과 판매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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