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와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위원장 김준선)가 오는 12일 오전 11시 순천대학교 파루홀에서 ‘2025 순천 세계유산포럼-기후와 세계유산의 동행’을 연다.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세계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주제로 진행되며 기후변화로 인한 세계유산 보존 문제와 대응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 9명이 참여한다.
기조강연은 ICOMOS 에스토니아 회장인 에이브 파울루스(Ave Paulus)가 맡아 ‘세계유산 보존을 위한 기후위기 대응과 행동’을 ICOMOS의 관점에서 발표한다.
이어 ▲이종수 순천대 교수의 ‘기후위기 시대 세계유산 선암사 보존과 활용 방안’ ▲김동현 전주대 교수의 ‘기후변화와 산불로 인한 문화유산 피해 사례’ ▲김용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박사의 ‘뜨거워지는 지구: 바다의 오늘과 내일’ ▲유정민 한국전통문화대 교수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세계유산 보존 방안’ 등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마지막 종합토론은 한려대 류시영 교수를 좌장으로 8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세계유산의 보존·활용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세계유산이 기후변화 속에서도 안전하게 보존·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사례가 공유되길 기대한다”며 “지속가능한 세계유산의 미래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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