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오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지역 내 396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중증화 위험이 큰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국가예방접종 대상자와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등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가 무료 접종 대상이다.
60~64세 시민과 14~59세의 의료급여 수급자‧장애인 등 시가 자체 지원하는 시민도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오는 22일부턴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가 29일부턴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가 대상이다.
10월 15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이 접종을 받는다. 10월 20일부터는 70세 이상, 10월 22일 65세 이상 어르신 순으로 접종이 이어진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 백신과 동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가능하다. 전국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이나 시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는 10월 13일~12월 12일만 접종이 가능하고 시가 자체 지원하는 접종 대상 시민은 10월 29일~4월 30일 접종하면 된다.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와 시가 자체 지원하는 시민은 지역 내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접종하면 된다. 출산 후 6개월 미만의 산모와 희귀질환·결핵을 앓고 있는 시민은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안전한 접종을 위해 접종기관 방문 시에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접종 기관에 머물러 이상 반응을 관찰한 후 귀가한 뒤 충분한 휴식을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