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맞벌이와 야간근무 등으로 발생하는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아동 야간연장돌봄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시는 2026년 1월부터 관내 지정 센터 2곳을 중심으로 밤 12시까지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긴급 돌봄 체계를 구축해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갑작스러운 야간 근무나 질병, 출장 등 긴급 상황에서 보호자가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저녁 6시부터 밤 12시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기존 센터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만 6세부터 12세까지 모든 아동이 이용할 수 있으며 형제자매 동반 이용 등 불가피한 경우에는 미취학 아동도 제한적으로 포함된다.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총괄하고 강릉시가 주관한다. 운영 시설은 늘만나지역아동센터와 옥계다함께돌봄센터다. 늘만나지역아동센터는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옥계다함께돌봄센터는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돌봄을 제공한다.
이용을 희망하는 보호자는 이용 시간 기준 최소 2시간 전까지 사전 신청해야 하며 이용 희망일 기준 5일 전부터 예약할 수 있다.
야간 이용에 따른 안전 우려를 낮추기 위한 장치도 마련됐다. 등원부터 귀가까지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보장하는 안전보험이 적용돼 아동과 보호자 모두가 보다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강춘랑 아동보육과장은 “야간에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불안해하던 부모들의 걱정을 덜기 위한 제도”라며 “아이들이 늦은 시간에도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는 이번 야간연장돌봄 운영을 계기로 야간 돌봄 수요를 면밀히 살피고 참여 시설 확대 등 후속 보완책도 검토할 계획이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