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제21대 대선이 48일 남은 가운데 국민의힘 당내 1차 경선후보 8명이 확정돼 국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체적인 명단은 김문수·나경원·안철수·양향자·유정복·이철우·한동훈·홍준표(가나다순)다. 이날 김문수 후보의 행보는 ‘조직정비’와 ‘인재모집’, ‘단일화 밑그림’ 으로 정리된다.
먼저 김 후보는 추가적인 캠프 인사 발령을 알렸다. ▲상임고문겸 인재영입위원장에 강영욱 원장 ▲국가혁신위원장에 김형기 교수 ▲공보전략단장에 장성호 위원장 ▲청년대변인 7인이 그 주인공. 이는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을 섭렵해 경쟁의 기틀을 다졌다고 분석된다.
또 주목해 볼 부분은 박수영 의원의 김문수 경선 캠프 합류 소식이다. 박 의원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하 한 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론을 주장해 온 인물이다. 캠프 합류소식 이후 박 의원은 한 대행이 대선에 출마한다면 당연히 단일화를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현역 국회의원들의 김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 기자회견도 살펴본다. 서울 여의도 김문수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지지 선언에 나선 박수영 의원을 비롯해 엄태영 의원은 조직총괄본부장, 김선교 의원은 특보단장, 인요한 의원은 한미동맹강화특별위원장 등으로 김 후보 캠프 합류를 공식화했다.
한편 국민의힘 경선 후보자들이 연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이하 오 시장)과 만남을 가진 것도 흥미롭다. 김 후보 또한 이날 오 시장 집무실에서 조찬을 함께한 뒤 기자들에게 “오 시장이 훌륭한 정책으로 서울시민의 행복을 더 높이고 전 국민에게 좋은 제도를 시행할 수 있는 시범을 보여준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대선에서 이런 부분을 충분히 반영하고 당선되면 잘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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