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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활성화 파란불 기대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15-02-17 15:11 KRD7
#여수시 #여수세계박람회

“先 활성화, 일부 시설과 부지 장기 임대방안” 제시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수행한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계획 변경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이 최종 마무리됐다.

17일 해양수산부 영상회의실에서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 여수시, 용역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여수시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박람회장 사후활용을 위한 선 활성화 및 일부 시설과 부지의 장기임대 방식의 필요성이 제시돼 그동안 답보상태였던 박람회장 사후활용 방안이 보다 더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역 결과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모든 시설과 부지를 매각하는 방식의 실패 원인으로 장기적인 경기 및 부동산 시장의 침체, 입지여건 미흡, 높은 매각가격, 토지이용 규제로 인한 낮은 부지 활용도, 특화시설까지 매각대상에 포함돼 박람회장 활성화에 대한 불확신 등으로 민간 투자자들이 투자를 기피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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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매각대상 부지에 대한 민간투자 촉진 방안으로 컨벤션, 청소년 체험시설, 박물관, 크루즈 등 공공시설 및 주요 앵커시설 운영 등 先 활성화 후 단계별 매각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구체적인 사후활용 계획 변경(안)으로는 당초 매각대상이었던 크루즈 부두 중 일부 ‘Fisherman's Wharf’ 조성 대상지는 위치 및 지형여건상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매각 보다는 항만청으로 이관하는 의견이 제시됐다.

국제관, 주제관, 빅오, 아쿠아리움 주변의 복합컨텐츠 구역내 중저가형 숙박시설, 컨벤션센터, 대규모 공연장, 복합상업시설은 적합하지만 그중 아울렛 입점은 넓은 주차공간 등 4~10만㎡ 규모의 저렴한 부지확보 등 조건이 선결됐을 경우 검토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또 면세점의 경우에는 크루즈 등 여객수요를 고려해 소규모 도입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병완 여수시 박람회활용과장은 “이번 용역결과에 대해 그동안 여수시에서 주장해온 사항들이 상당부분 반영돼 이후 사후활용 활성화에 기대를 하고 있다”며 “민간투자자 유치 마케팅 활동 등 박람회장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현재 건축물이 있는 스카이타워, 국제관, 주제관 등의 건물과 부지는 10년간 장기 임대 후 매각하고, 당초 매각대상이었던 스카이타워의 파이프오르간과 해수담수화 시설, 국제관내 디지털갤러리(EDG), 빅오(Big-O) 등 특화시설은 매각 및 임대 대상에서 제외해 현행대로 박람회재단에서 지속 운영 관리하는 것으로 제시했다.

nsp1122@nspna.com, 서순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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