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대구=NSP통신) 차연양 기자 = 대구시는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기업홍보용 영상물 제작지원 사업을 마련하고 대상 업체 모집에 나섰다.

지역 중소기업 대부분은 자력으로 해외 판로 개척과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기업을 홍보하고 특히 해외바이어와 수출상담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업홍보용 영상물 제작을 지원하기로 하고 지난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신청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2015년 대구시 수출기업 홍보영상물 제작 지원’ 사업은 2014년도 직수출 실적이 1000만 불 미만의 관내 중소기업 중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업체별 3~4분 정도의 홍보영상물에 영어 자막을 삽입하고, 매뉴얼형, 성능비교형, 인터뷰형, 생산과정 촬영형, 리뷰형, 이미지 조합형 등 업체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영상물을 제작할 계획이다.

제작된 홍보영상물은 2014년도에 제작한 수출상품 영문카탈로그(Business Guide)의 QR코드를 통해 SNS 기업홍보에 활용하고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 등 해외바이어 상담활동에서도 활용하게 된다.

또한 아울러 KOTRA 해외 무역관 및 무역 관련 전문기관에 배포해 지역상품홍보에 사용, 대구시와 한국무역협회 홈페이지에 링크해 기업체 홍보를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대구시 소재 중소제조업체로서 3030기업, 스타기업, 시가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기업을 우선적으로 선정하며, 참가업체가 목표(대략 36개)보다 많을 경우 별도의 선정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대구시 국제통상과나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최운백 대구시 창조경제본부장은 “지역 업체에서 만드는 제품은 성능과 품질면에서 우수하나 기업의 영세성과 전문인력 부족으로 해외 마케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에 실시하는 기업홍보 영상물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의 해외홍보에 일대 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시책으로 지역기업의 해외 마케팅 활동에 총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