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이유범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급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1130선을 회복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3.86포인트 상승한 1135.20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새벽 미국증시가 혼조속에서도 반등 마감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회복된 코스피시장은 외국인의 매도우위에도 불구 개인의 매수세가 이틀째 이어졌고, 오후들어 기관이 매수우위로 돌아서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업종별로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비롯한 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한국전력과 SK텔레콤, KT가 2% 이상 올라 경기방어주가 강세를 보였고,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대형기술주들이 4분기 실적악화에도 불구 향후 업황 개선 기대감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한화컨소시엄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무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한화와 한화석화, 한화증권이 ~13% 오르는 등 한화그룹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LIG손해보험과 동부화재, 삼성화재,제일화재, 한화손해보험, 현대해상이 2~8% 오르는 등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된 보험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포스코가 증권사들의 실적전망 및 목표가 하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기관과 개인이 각각 2367억원, 45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063억원 순매도했고,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3118만주와 4조29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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