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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메르스 대책본부, “메르스 예방,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이대로만 하세요”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5-06-08 17:07 KRD7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메르스 #메르스핫라인 #메르스예방법

보건복지부나 질병관리본부가 공지한 ‘메르스, 꼭 알아야할 10가지’ 참조

NSP통신-지난 3일 부산 메르스 대책본부의 민·관협동 긴급 대책회의가 진행 중인 모습. (부산시 제공)
지난 3일 부산 메르스 대책본부의 민·관협동 긴급 대책회의가 진행 중인 모습. (부산시 제공)

(부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부산에도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부산시 주민들도 메르스 공포에 떨고 있다.

지난달 29일에 설치된 부산 메르스 대책본부(정경진 본부장)는 부산시민들에게 과도한 불안감을 가지지 말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나 질병관리본부가 공지한 ‘메르스, 꼭 알아야할 10가지’만 명심한다면 메르스 공포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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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메르스는 중동에서 발생된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이며 발열·기침·호흡곤란 등 일반적인 호흡기 증상 외에도 메스꺼움·구토·설사 등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메르스 증상은 감염 후 최소 2일에서 14일 사이에 나타나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전염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일반적인 감염 경로는 2m이내에서 기침·재채기를 할 경우 나오는 분비물로 전파되는데,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 제시하는 예방법은 간단하다.

대표적인 예방법으로는 ▲ 자주 비누로 손을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는 눈·코·입을 만지지 않아야 하며, 기침할 때는 입과 코를 휴지로 가리고, 발열이나 기침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하기 ▲ 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한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보건소에 연락하고 가족과 주변사람을 위해 접촉일로부터 14일간 자가 격리하기 ▲ 환자와 밀접 접촉을 했거나, 중동지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사의 진료를 받기 등이 있다.

메르스는 가래·기관지 세척액의 유전자를 검사해 진단하며, 중증 환자의 경우는 인공호흡기·혈액투석 등의 집중 치료를 받게 된다.

메르스 환자를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의료진 또한, 손씻기와 일회용 가운·장갑·N95마스크· 눈보호 장비 착용을 잊어서는 안된다.

부산 메르스 대책본부 관계자는 SNS를 통해 확산되는 확인되지 않은 예방법은 믿지 말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책본부는 “메르스는 무증상이나 잠복기에는 전파가 안된다”며 “감염자가 기침을 할 때 같은 시공간에 있는 등 직접적인 접촉이 있을때만 감염확률이 높아진다”고 전했다.

또한 “메르스 감염자가 ‘과거’에 머물렀던 장소에 있거나 길거리를 지나다닐 때는 감염될 확률이 없으며, 감염된 환자들의 경우는 모두 병원이라는 한 공간 안에서만 있었던 사람들이다”라며 지나친 루머로 공포심을 갖지 말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거나 주변에 의심환자가 생기면 보건당국이 운영하는 ‘메르스 핫라인(043-719-7777)’이나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하면 된다.

부산시도 7일부터 핫라인(051-888-3333) 전화 5대를 개설하고, 전담직원 5명이 시민궁금증과 함께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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