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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이유범 기자 = 코스닥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1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3.15포인트 오른 383.41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외국인이 392억원 가량 순매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한데 힘입어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업과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반도체, IT부품, 종이목재, 금속, 일반전기전자, 유통업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제약, 비금속, 건설, 금융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태웅과 동서, 소디프신소재가 상승했고, 평산과 현진소재가 각각 4.3%와 1.5% 오르는 등 풍력부품주도 상승했다.

루멘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가운데 대진디엠피, 한성엘컴텍이 4∼8% 오르는 등 LED관련주가 미국 경기부양책 통과 소식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서울과 경기, 인천이 경인운하의 부대사업으로 자전거 관련 네트워크 조성과 자전거 도로망을 연결할 계획이라는 소식으로 삼천리자전거와 참좋은레져가 각각 1.6%와 2.1% 오르는 등 자전거관련주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안철수연구소가 USB를 통해 감염되는 웜바이러스인 ‘2090바이러스’에 대한 전용백신을 배포한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오스코텍이 골다공증 치료제 신약후보물질의 임상 시험용 의약품 생산을 완료했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닉글로리가 지난해 영업익 흑자전환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기륭전자는 2000억원 규모의 중국 광서성 셋톱박스 사업 수주 소식을 바탕으로 이틀째 연속 상승하며 5.5%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9종목을 포함해 512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430개를 기록했다.

DIP통신, leeyb@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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