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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마감

외환시장·수급불안에 급락...1127.19(48.28P↓)

NSP통신, 이유범 기자, 2009-02-17 17:35 KRD1 R0
#코스피

(DIP통신) 이유범 기자 = 코스피시장이 외환시장과 수급불안을 인해 급락하며 1120선대로 밀려났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48.28포인트 내린 1127.19포인트를 기록하며 이틀째 하락했다.

이날 지수는 뉴욕증시가 프레지던트데이로 휴장했지만 유럽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하며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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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1450원대를 돌파하며 엿새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도세가 3000억원 이상 출회되는 등 수급불안이 더해지며 낙폭이 확대됐다.

또 유럽발 제2 금융위기설이 제기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운수장비, 전기가스,건설,통신,금융 등 전업종이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반도체가 2∼8% 하락했고, KB금융과 신한지주,우리금융,하나금융이 4∼9% 하락하는 등 대형 금융주도 약세를 보였다.

포스코가 3.0% 하락한 가운데 현대제철과 동국철강, 현대하이스코가 5∼7% 하락하는 등 업황 악화로 철강주 낙폭이 컸고, 최근 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던 두

미 상원과 하원이 ‘바이 아메리카’ 조항에 합의하면서 보호무역주의로 경기침체가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며 현대상선과 대한해운,한진해운, 흥아해운, STX팬오션이 3∼11% 하락하는등 해운주가 동반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제일화재가 한화그룹으로 대주주가 변경된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국도화학이 국내 에폭시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라는 평가로 10.5% 상승했다.

영원무역은 실적 호조와 우량 중소형주라는 증권사 호평으로 2.5% 올라 이틀째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3종목을 포함해 98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12종목을 포함해 750개를 기록했다.

DIP통신, leeyb@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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