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이유범 기자 =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매도세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20일 코스닥시장은 전일보다 17.53포인트 하락한 367.14를 기록하면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시장 하락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특히 미구 다우지수가 6년내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하락 출발했다.
기관이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의 매도세를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여기에 개인이 장 막판 매도세로 돌아서며 지수하락을 확대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반도체,IT부품 등 전 업종이 하락했다.
태웅과 SK브로드밴드, 서울반도체, 동서, 키움증권, 소디프신소재, 태광, 성광벤드,평 산,현진소재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한 반면 CJ홈쇼핑과 에스에프에이가 상승했다.
세중나모여행과 하나투어가 각각 6.3%와 1.9% 하락했지만 자유투어와 모두투어가 상승하는 등 원달러 환율 급등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시장 여행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한국과 러시아간 전력 연계 방안이 취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화전기와 보성파워텍이 하한가로 밀려나는 등 어제 급등했던 관련주들이 하루만에 급락세세 돌아섰습다.
종목별로는 용현BM이 대규모 공극계약 소식으로 1.6% 올랐고, 미래나노텍이 통화옵션상품 키코KIKO) 무효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는 소식으로 6.3% 상승했다.
디스플레이 핵심부품 전문기업인 크로바하이텍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유니테스트가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을 호재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8종목을 포함해 122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70종목을 포함해 884개를 기록했다.
DIP통신, leeyb@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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