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이유범 기자 = 코스피 지수가 금융불안 우려에 이틀째 하락했지만 프로그램 매수세로 인해 소폭하락 마감하는데 성공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15포인트 하락한 1055.03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 뉴욕증시가 GM파산 가능성과 금융위기 부각으로 급락마감한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오전내 낙폭이 확대됐던 코스피지수는 프로그램 매수 유입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고, 관망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오후들어 매도세로 돌아섰고, 개인의 매도우위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이 두각을 나타내며 상승했고, 비금속광물, 의약품, 화학, 섬유의복, 음식료업종도 상승했다.
반면철강금속, 기계, 운수장비, 유통, 전기가스, 건설, 금융업종은 하락마감했다.
시가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가 보합으로 마감했고, 포스코와 한국전력, SK텔레콤, 현대중공업이 하락한 가운데 현대차와 LG전자, KT&G, KT가 상승했다.
은행주가 약세권에 머물면서 KB금융과 신한지주가 각각 3.93%, 4.43% 하락했고,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지주도 하락했습니다.
제약관련주가 견조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부광약품이 신약 시판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7% 이상 상승했고, 한미약품, 일양약품, 중외제약이 상승마감했습니다.
발광다이오드(LED)관련 테마가 강세를 보이며 삼성전기와 금호전기가 4∼5%상승했고, CJ제일제당은 설탕 가격 인상소식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삼성카드는 그동안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으로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상승종목수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354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6종목을 포함해 458개를 기록했다.
DIP통신, leeyb@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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